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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이야기

서황에 대한 두번째 이야기

by 이은주 2021.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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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글에서는 서황에 대해 궁금한 점이 생겨서 서황에 대한 기록을 알아보았다 그 전까지는 삼국지에서 나오는 전투에 대해 다루어보았는데 인물에 대해 알아보는것도 나름 재미있는것 같다 어쨌든 저번글에는 서황에 대한 간략한 기록과 생애와 활동내용에 대해 알아보았고 이번글은 서황의 성품과 평가에 대한것과 소설 삼국지 연의에서는 어떻게 다루었는지 알아보겠다 앞에서 작성한 실제 기록과 비교해보면 흥미롭게 볼수 있을것 같다 서황의 성품에 대한 평가는 검약하며 언행을 조심히 하였다고 한다 스스로 말하기를 옛사람들은 명군을 만나지 못할까 걱정하였는데 자신은 다행히 조조를 받들게 되었으니 그저 공을 세우는 데 진력할뿐 사사로운 영예가 무슨 필요냐며 파벌을 넓히지 않았다 공과 사도 구분하여 평소부터 경애한 관우의 머리에 나라의 일이라며 스스럼 없이 상을 내걸기도 하였다 굉장히 공정한 삶을 살아왔던것으로 보여진다 군을 이끌때는 항상 멀리까지 적정을 살펴 이기지 못할것 같으면 꼬라박지않고 기다렸다가 싸웠으며 승세를 타 추격을 하면 장병들에게 밥 먹을 틈도 주지 않았다 군중에서 식사시간조차 없는것은 다 서황때문이다라고 불평할정도였는데 서황은 웃으면서 내가 너희들의 솥이라도 깨부수었느냐라고 받아치고는 하였다 관우를 깨트렸을떄 조조는 나의 30년 용병 인생과 역사속의 용병술을 통틀어 봐도 멀리까지 달려가 바로 여러겹의 포위망 속으로 냅다 뛰어들어 붕괴시킨 이는 없었다 게다가 번성과 양양성이 겪은 포위는 거성과 즉묵성이 악의에게 당한것보다도 심했으니 장군의 공은 손무와 전양저를 뛰어넘는다고 치켜세웠다 과거의 대단한 인물을 빗대어 엄청한 칭찬을 한것이다 또 집결한 여러군대를 둘러보면서 서황의 군영만이 정연하게 자리를 지키는것을 보고는 서황은 주아부의 풍격이 있다고 할 만하다며 감탄하였다고 한다 진수는 조조 휘하의 훌륭한 장수로는 장료 악진 우금 장합 서황 이 5명이 으뜸이라고 평하였다고 하는데 오자양장이라고도 한다 촉은 오호대장군이라고 많이들 알고있다 시간이 되면 이러한 주요 인물들을 다루어봐야겠다 여기까지가 서황에 대한 성품과 평가였는데 서황이란 인물에 대한 성격을 직간접적으로 알수있었던 것 같다 그럼 소설 삼국지 연의에서는 어떻게 나타내고 있는지 알아보면 사서가 아닌 삼국지 연의에서는 대부 큰 도끼를 자주 휘두르는 인물이다 게임이나 만화 등에서도 대부분 이렇게 나온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모습일것이다 헌제가 장안을 벗어나다가 곽사의 습격으로 위기에 빠진 순간 양봉이 나타나 곽사를 쫓아낸다 이떄 양봉의 부하로서 곽사의 부장 최용을 단 1합만에 쓰러트리며 첫 등장한다 헌제를 돕다가 배신한 이락도 1합에 고꾸라트린다 면식이 있던 만총의 설득에 응하여 조조에게 귀순하되 양봉과 한섬을 살해하자는 제안은 섬겼던 사람에게 그럴 수는 없다며 거절해 의사라 칭송 받는다 이후 여러 전투에서 공을 세운다 백마전투에서 안량에게 일대일로 대항하나 20합이상을 당해내지 않고 도망친다 한매의 운송대를 엄습하여 그 물자들을 소각한다 여양전투에서 원담의 부하 왕소를 벤다 업전투에서는 심배를 사로잡는다 원소의 그 심배이다 남피전투에서도 팽안과 일대일로 붙어 참한다 적벽대전에서의 참패로 인하여 죽기살기로 퇴각하는 조조를 장료 장합 허저 등과 함께 온갖 고생 끝에 지켜낸다 동작대 완공 기념 연회에서 조휴 문빙 조홍 장합 하후연과 아울러 활솜씨를 뽐낸다 장안을 거쳐 동관으로 진군해오는 마초를 막으로 조홍과 서황이 급파된다 최소 10일만 사수하라는 명에 따라 관문을 닫아건채 버티기에 들어가니 마초가 관아래로 와서 매일 조조 3대를 욕한다 이 장면은 만화 삼국지에서 본것 같다 그때마다 못참고 출격하려는 조홍을 가까스로 말린다 9일쨰 되는 날 군량과 말꼴을 점검하느라 미처 신격을 못쓰는 사이 조홍이 기어이 출전하고 만다 이게 악수가 되어서 뒤늦게 따라나가보지만 그대로 복병에 당해 동관을 잃는다 이후 포판진을 건너 황하 서쪽을 점거하고 관중군을 협공한다 한중전투에서는 부장 왕평의 조언을 듣지 않고 배수진의 각오로 한수를 건너 촉군을 공격했다가 패하고 만한 간신히 진영으로 돌아와서는 자신을 구하러 오지않은 왕평을 죽이려한다 왕평은 그랬으면 진영마저 잃었을것이라며 패전의 책임은 서황에게 있다고 격하게 반발한 끝에 유비에게 투항한다 생각해보면 서황정도의 장수라면 서황의 목숨이 더 중하지않았을까 개인적으로 그렇게 본다 그 뒤 번성을 구원하러 달려가 양동 유인 복병을 자유자재로 구사하여 관평과 요화를 몰아내고 언성과 사총을 손에 넣는다 이렇게 능력있는 장수는 언제든 후일을 도모할수있다고 생각한다 직접 응전하러 나온 관우와의 대화은 연의에서도 삽입되었다 오른팔이 성치 않은 관우와 80여합을 겨룬다 이 부근에서 관우가 그전에 독화살에 맞아 화타에게 치료받는과정이 생각난다 결국 번성을 구하는데 성공하고 조조로부터 사서와 비슷한 칭찬을 듣는다 최후는 상용전투에 선봉으로 나섰다가 맹달이 쏜 화살에 이마를 맞아 59세의 나이로 사망하는것으로 꾸며졌다 무언가 조조의 대단한 장수가 허무하게 죽는것 같다고 생각하였다 여기서 맹달은 조조의 장수였지만 유비에게로 투항하였고 후에는 촉을 다시 한번 배신하는 인물이다 맹달이 쏜 화살에 맞아 죽은 서황이라는 인물에 대해 궁금점이 생겨 글을 쓰게 되었고 실제로는 병사였다는것이 사실이었다 삼국지연의와 실제기록은 생각보다 다른점이 꽤나 존재한다고 느껴지는 모습이었다 또 어디서 서황은 전투에서 지지않았다고 하였는데 실제로는 진 기록도 있는것을 보니 나의 착각이었던것 같다 서황이 참가하였던 굵직한 전투들에는 여포토벌전 관도대전 하북쟁탈전 백랑산 전투 남군 전투 동관 정투 양평관 전투 한중공방전 번성전투 조비의 남정 등이 있다 그럼 서황이라는 인물에 대한 글을 지금까지 두개의 글에 걸쳐서 작성하였는데 이렇게 인물에 대해 다시 알아보는것도 좋은것 같고 생각날때 그동안 조금 관심을 가졌던 인물에 대하여 알아볼것이다 다음글은 번성전투나 양평관 전투와 같이 상당히 유명한 전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생각이다 이번글은 여기서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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