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글에는 조조와 유비의 대결인 한중공방전에 대해 글을 적었다 배경과 삼국지 연의에서의 내용에 대해 다루었는데 이번글은 저번글에 이어서 한중공방전에서의 남은 여러 전투와 정사에서의 한중공방전 유비의 형주공격까지 글을 써볼것이다
정군산전투까지 글을 작성했었는데 북산 미창산 한수 오계산 전투부터 다시 시작해보겠다 하후연이 죽자 조조는 분노하여 40만 대군 중 20만명을 이끌고 서황을 선봉으로 삼아 한수에 당도한 뒤 장합 두습과 합류하였다 조조입장에서는 초기부터 함께한 하후연의 죽음이 매우 화가 났을것이다 그리고 미창산의 군량과 마초를 북산으로 옮기고 진을 친다 이에 유비는 황충을 정서대장군으로 봉한뒤에 다시 보내고 조운과 부장 장익도 보낸다 그러나 황충은 부하 장저와 북산을 공격하던 중 장합과 서황의 함정에 빠져 크게 고전하고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싸웠으나 포위되고 만다 황충의 부하 장저가 군사 300여명을 이끌고 겨우 포위망을 벗어났으나 조조의 부하 문빙에게 포위당하고 만다 이에 조운이 장익에게 영채를 맡기고 직접 황충을 구하러 문빙의 부장 모용렬과 초병을 죽이고 황충을 구해내고 곧 다시 군사를 이끌고 문빙을 격파하여 장저를 구해낸다 이에 조조의 군사들이 조운을 추격하였으나 조운은 영채를 지키던 장익과 합류하여 참호속에 궁노수들을 매복하여 조조군을 무찌른다 역시 조운은 유비군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인물인것은 확실하다 한편 유봉과 맹달도 미창산으로 쳐들어가 군량과 마초를 불태우고 결국 조조가 북산을 포기하고 남정으로 돌아가자 서황과 장합도 버틸수가 없어 본채를 버리고 달아났다 유비는 조운을 호위장군으로 봉하고 조조는 다시 야곡 샛길로 대군을 보내어 한수를 치려한다 유비는 직접 군사를 이끌고 나가고 조조는 부하 서황을 선봉으로 왕평을 부장으로 봉하여 한수를 진격하게 한다 서황은 왕평의 간언을 물리치고 한수를 건너 영채를 세웠다가 황충과 조운의 협공으로 크게 패하고 서황에게 불만을 품던 왕평은 그날 밤에 조운에게 항복하고 유비는 왕평을 편장군으로 삼고 향도사의 임무를 맡겼다 왕평이라는 인물이 꽤나 유능하였기 때문에 이렇게 될수 있었던것 같다
조조는 직접 군대를 이끌고 조운을 쫓아 유비의 본채 앞에 다다라서 공격하였으나 조운의 화살 공격과 유비군의 공세로 인하여 패배하고 조조는 다시 군대를 정비하여 오계산에서 유비군과 맞선다 조조는 부하 서황을 내보내어 유비의 양자 유봉과 싸우게 하지만 제갈량의 계책으로 유비 황충 조운이 협공을 하고 위연과 장비에게 남정까지 함락된다 유비의 큰 승리였고 결국 크게 패배한 조조는 양평관으로 물러나게 된다 지금부터가 그 유명한 양평관전투이다 양평관전투는 위와 촉의 네임드급 장수들이 다모인 전투인것으로 유명하다 조조가 양평관으로 물러나자 유비는 제갈량에게 임무를 부여하여 장비와 위연에게 조조군의 군량미를 끊고 황충과 조운에게 양평관 주변의 산에 불을 지르라는 명령을 내린다 한편 조조는 부하 허저에게 정예병 1000여명을 내주어 식량을 호송하도록 하였으나 허저는 술을 마시고 식량을 호송하다가 장비의 기습공격으로 크게 패배하여 상처까지 입고나서후퇴하게 된다 그리고 조조는 곳곳에 매복한 촉군과 장비 조운 황충의 협공으로 양평관이 포위되자 후퇴하고 겨우 야곡 경계로 갔다 이에 군사 5만을 이끌고 대군의 오환족의 반란을 평정한 조조의 셋째 아들인 조창이 지원군을 이끌고 와서 유비의 부하 오란을 죽이고 아버지 조조를 만나 다시 반격을 하게 하였으나 유비는 유봉과 맹달에게 군사 5000여명을 내보내어 조창을 격파한다 유봉과 맹달이 관우와의 사건때문에 그렇지 제법 공적을 잘 쌓은 장수들이다 그리고 영채로 돌아온 조조는 계륵의 뜻을 알아낸 행군주부 양수를 처형하고 다시 공격을 하지만 마초가 뒤에 나타나서 조조군의 영채를 습격하여 불을 지르고 조조은 위연의 화살에 맞아 큰 상처를 입고 죽을 뻔 하지만 부하 방덕의 도움으로 후퇴한다 조조는 허창으로 가려하지만 야곡산을 지나던 중 마초의 복병에게 추격당하여 겨우 허창으로 돌아온다 마초로서는 어느정도 복수한셈이었다 여기까지가 삼국지 연의에서의 한중공방전이라면 지금부터 작성할 정사에서의 한중공방전을 시작하겠다
조조는 장합에게 파서로 가서 그곳 백성을 한중으로 옮길것을 지시한다 파서 태수이던 장비는 곧바로 정예 1만여명을 이끌고 3갈래로 나눠 진격한 장합과 50여일간의 장기전 끝에 격파하여 유비와 조조의 한중 전투 전초전을 유비군의 승리로 시작하게 된다 이후 마초와 그의 부장 오란과 힘을 합치나 조휴의 강한 방어와 조홍의 침착한 지휘로 오란이 전사하자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고 철수한다 오란의 사망은 연의와정사에서 일치한다 유비는 직접 군을 이끌고 한중을 점령하러 나선다 선봉으로 조운과 황충을 내세우고 종군 참모로 법정과 황권을 대동하였다 제갈량은 익주에 남아 후방지원과 익주 통치 대리를 담당하였고 이엄이 남만을 감시했다 유비가 한중으로 간 이후 남만에서 반란이 일어나자 이엄이 바로 평정하였다 정군산에서 법정과 황권이 하후연을 칠 계책을 제시하고 유비가 그것을 받아들여 황충에게 실행하도록 지시한다 황충은 계책을 행동에 옮겨 정군산에서 하후연을 참살하는 공훈을 세운다 하후연의 전사와 유비가 몸소 한중을 침공했다는 소식에 조조도 직접 군을 이끌어 한중을 놓고 유비와 다시 맞대결을 시도한다 초기에 한중을 뺴았고 승기를 잡은 유비는 방어에 중점을 둔 지구전을 벌였고 한중을 탈환하려는 조조는 공격에 힘을 쏟았다 하지만 전투는 양쪽 지휘관인 유비와 조조가 화살이 빗발치는 전장에 직접 앞장서서 지휘할 정도로 치열하였다 결국 조조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여 퇴각한다 조조는 퇴각한 후에도 장안에 머물며 한중을 다시 수복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생전에 한중을 되찾지는 못하였다 조조에게 당하던 유비의 큰 승리였다 여기까지가 정사에서볼수있는 한중전투인데 실제 삼국지 연의에서 보다 내용이 간략하지만 대부분 굵직한것들은 서로 일치한것을 볼수있다 그 결과로 유비는 유봉 맹달 왕평 등에게 상용 지역을 점령하라고 명해 방릉태수 괴기가 죽고 상용에 있던 신탐등은 항복하였고 조조는 한중에 이어서 상용지역까지 잃고 만다 유비는 한중왕에 오르라는 신하들의 권유를 수 차례에 거절하다가 결국 한중왕의 자리를 승낙하고 왕위에 오른다 그리고 아들 유선을 왕세자로 삼고 제갈량을 군사로 삼아 나랏일과 군의 일을 맡도록하고 또한 관우 장비 조운 마초 황충을 오호대장군으로 임명하고 허정을 태부로 법정을 상서령으로 봉했다 이게 그 유명한 오호대장군의 배경이다 유비가 한중왕에 올랐다는 소식이 조조에게 전해지자 조조는 분노하여 군사를 일으키려하지만 군사 사마의의 의견으로 손권이 유비의 형주를 뻇도록 진언했고 손권이 이에 응하면서 오나라의 명장 여몽이 관우가 북벌을 행했을떄 나머지 형초지방을 공략하고 관우도 이때 반장의 손에 사망하게 된다 이번글까지 한중공방전 한중전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예전에 몰랐던 점들도 알수있어서 좋았고 몰랐던 전투도 몇가지 있어서 더 흥미롭게 볼수 있었던것같다 이번글은 여기서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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